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실시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영수회담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뉴스1에 따르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0여분 동안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을 진행했다. 이후 오후 2시 홍 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천 실장은 국회에서 각각 브리핑을 통해 영수회담 개최 소식을 전했다.홍 수석은 "양측은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단 윤 대통령의 뜻과 의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양측이 만난다고 해도 꽉 막힌 국정 현안을 일거에 해소할 수 없는 만큼 야당과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뉴스1에 따르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윤 대통령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이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를 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앞서 2차례 영수회담 실무회동을 했지만, 의제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대통령실은 영수회담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보다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민주당은 구체적인 의제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실무 회동은 약 40분간 진행됐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1차에 이은 2차 실무
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은 결과를 만들어놓고 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앞서 홍철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이날 여의도에서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을 했다.뉴스1에 따르면 천 실장은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의제를)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대통령실이)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회동이었다"고 했다.이와 관련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영수회담 실무협의 연기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대통령실과 민주당 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후 3시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만나 영수회담 관련 일시와 의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하면서다.이날 오전 정무수석 교체 발표가 오후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수석이 오전 11시 40분쯤 천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정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실무협의를 미루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및 정무수석을 직접 임명하며 총선 참패 이후 예고된 인적 쇄신의 신호탄을 쐈다.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홍철호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했다고 직접 브리핑했다.윤 대통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이 아니라 당, 야당, 언론,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수석에 대해선 "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혼선이 불거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늦어지는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8일 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전날 정치권을 뒤흔든 이른바 '박영선·양정철 기용설'로 자칫 국정 쇄신 노력이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범야권에 192석을 내준 뼈아픈 총선 결과를 받아 든 뒤 참모 교체로 쇄신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잡음만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당초 지난 14일 인사설이 나왔으나 윤 대통령은 후보군을 넓히면서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남은 임기를 이끌 동력을 확보해야 하
4·10 총선 패배 후 국정 쇄신의 첫 출발점으로 인적 쇄신을 진행하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여러 하마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야권 인사 중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협치'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총리 기용 가능성이 주목된다.뉴스1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18일 개인 SNS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으나 정작 대국민 사과는 비공개회의 시간에 나와 반쪽짜리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참모회의를 통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이 같은 사과 발언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해졌다. 통상 국무회의는 모두발언까지 생중계로 공개되고 이후는 비공개로 진행된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범야권에 192석을 내준 총선 결과로 드러난 민심을 받아들이겠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진 교체에 더해 민심 청취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은 '불통' 이미지 해소가 시급한 상황과 맞닿아 있다.취임 후 내내 이어진 독선과 불통 지적을 해소하지 않고는 국정 쇄신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15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뉴스1에 따르면 "민심을 청취하는 예전 민정수석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을 관할하는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거론된다. 과거 청와대 바깥 민심을 대통령에게 직보하고 정
4·10 총선에서 참패 성적표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해 민심을 다잡고 국정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적쇄신 범위에는 대통령실 참모는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12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2대 국무총리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한 총리는 총선 이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여소야대' 상황에서 보내게 됐다.야당과의 소통 없이는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이 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그동안 이뤄지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2일 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대통령실과 내각이 정비된 이후 검토될 전망이다.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108석을 얻으며 여소야대 상황을 이어가게 됐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참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김 여사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부산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022년 대선 당시에도 각각 사전 투표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부산 남구청에서, 김 여사는 서울 서초동에서 투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같은 해 5월 지방선거에선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 투표소를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의료 개혁은 국민과 의료인 중 어느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 2차 의료기관이자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서 진행된 의료진과 간담회에서 "의료인들이 의료 행위를 하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 의료서비스의 상대방인 국민이 편하고 행복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3월 이후 매주 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 상황을 챙기는 한편, 의료기관 및 의료진들의
국회 구성을 바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내내 시달렸던 여소야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최대 관심이 모인다.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법률 개정이 거대 야당에 막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답답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던 탓이다.6일 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조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정책이라도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진한다는 것이었다.대야 관계가 완전히 경색된 국면이 계속된 상황에서 야당에 마냥 법안 통과를 위한 협조만 요청하며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다.최근 단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났지만 사실상 각자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소득없이 만남이 끝나 당장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박 위원장이 의료계와 협의없이 대화를 나서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는 일부 반발이 이어지기도 했다.4일 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박 위원장과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20분 동안 전공의의 처우, 근무여건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가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면서 “이제 그만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돌아와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의사단체는 하루라도 빨리 정부와 테이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까지 협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하면서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계 집단행동 문제에 전향적인 태도를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대국민 담화를 했다.대통령실 참모들과 뉴스1에 따르면 담화가 본격적으로 검토된 것은 지난주부터다. 윤 대통령이 거듭 대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뒤에도 의료계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의대 정원 증원과 의료개혁 추진에 관한 대통령 생각을 직접 전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종섭 주(駐)호주대사의 사의를 수용했다. 임명 25일만으로 총선을 앞둔 여권 내부에서 제기된 '사퇴'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 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그동안 이 대사 임명 철회는 없다며 '이종섭 빼돌리기'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해 왔다.특히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두 차례나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하면서도 이 대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쾌감 드러내는 등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관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요청을 받고 이같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만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전의교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