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언급되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차기 총리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도하여 주 의원의 총리설을 띄우고 있다.23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친명계 좌장이자 5선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 의원은 제가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잘 아는 사이인데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라고 호평했다.정 의원은 이어 "유연하고 정치력도 있으시고, 다만 어쨌든 전형적인 대구·경북(TK) 출신 아
국민의힘은 23일 "입법 독재라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에 죄를 짓고 있다"고 비판했다.뉴스1에 따르면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거대 야당 폭주가 22대 국회마저도 집어삼키고 말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의 발언은 우려를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며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팔이’를 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충성심 경쟁을 하는데 국회의장은커녕 공직자 자질마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했다.그는 "유력 후보 중 한 분인
여야가 23일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 원'을 두고 각을 세우고 있다. 정치권에선 영수회담을 앞두고 벌써부터 협치 가능성이 적어지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민주당과 뉴스1에 따르면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영수회담 관련 준비회동을 했다.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표 측은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의제로 삼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민주당은 주요 의제 중 25만 원 지원금을 벼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주 함께 당을 이끌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한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그동안 소회를 털어놓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한 전 위원장이 4·10 총선 이후 공개 행보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사퇴한 후 두문불출하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영수회담 실무협의 연기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대통령실과 민주당 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후 3시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만나 영수회담 관련 일시와 의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하면서다.이날 오전 정무수석 교체 발표가 오후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수석이 오전 11시 40분쯤 천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정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실무협의를 미루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절했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라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 전 위원장이 정치적 독립 노선을 정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6월로 예정된 차기 당대표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22일 여권과 뉴스1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원들은 매우 원하고 있지만 이번에 한 전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
여야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임명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뉴스1에 따르면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진석 의원은 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의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당내 중진들은 한목소리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및 정무수석을 직접 임명하며 총선 참패 이후 예고된 인적 쇄신의 신호탄을 쐈다.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홍철호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했다고 직접 브리핑했다.윤 대통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이 아니라 당, 야당, 언론,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수석에 대해선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의료계에서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시민계에서도 "의료계에 굴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논리적이고 통일된' 조정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정부는 '2000명 정원 증원'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정부와 뉴스1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 브리핑을 열고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당대표 연임론'이 대세로 떠오르자 주요 인사들이 당대표가 아닌 국회의장, 원내대표를 노리는 모양새다.21일 민주당 안팎과 뉴스1에 따르면 22대 국회 의장과 원내대표 경선에 다수의 후보가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통상적으로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았지만 이번에는 낮은 선수의 의원들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내부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6선에 성공한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기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5선이 되는 정성호 의원도
여야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 원' 지원을 놓고 충돌했다.뉴스1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여당과 야당의 역할은 달라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 원 전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안정의 단기정책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 전원을 오찬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참모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당일은 윤 대통령이 오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고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날이기도 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생한 당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한 오찬"이라고 설명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 다수 후보군이 오르내리지만 총선 참패 책임을 짊어질 자리인 만큼 난색을 보이는 기류가 뚜렷하다.19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관섭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후임 인선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총리와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대통령 국정 철학을 보좌하는 자리다. 물망에 오른 인사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권영세·장제원 의원 등이 거론된다.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부터 비서실
국민의힘 내에서 22대 총선 참패 원인을 두고 네 탓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영남당 중심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영남권에서도 반발이 제기됐다.뉴스1에 따르면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당선인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때만 되면 영남에 와서 표 달라고 애걸복걸하고, 무슨 문제만 생기면 영남 탓을 한다"며 "참 경우도 없고 모욕적"이라고 썼다.앞서 전날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가 끝난 후 혁신위 성격의 비대위원회를 주장하면서 "영남당 중심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전화해서 잠깐 통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라이브 중에 사전에 취합된 당원들의 요구 사항을 읽었다. 한 당원은 '국민 25만원 재난지원금, 대통령 4년 중임, 결선투표제 도입, 개헌, 윤석열 탄핵'이라고 써냈다.또 다른 당원은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양평고속도로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적으로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 정부 출범 후 첫 영수회담이 열리게 됐다.범죄 피의자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제1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이고 이 대표를 국정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뉴스1에 따르면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4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30분 전에 있었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약 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이뤄지는 첫 '영수 회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의 어떤 현안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총선 기간동안 강조했던 경기 침체로 인한 민생 회복 지원 필요성을 앞세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尹, 직접 통화 첫 '영수 회담' 제안…협치 선택아닌 필수대통령실과 민주당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혼선이 불거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늦어지는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8일 대통령실과 뉴스1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전날 정치권을 뒤흔든 이른바 '박영선·양정철 기용설'로 자칫 국정 쇄신 노력이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범야권에 192석을 내준 뼈아픈 총선 결과를 받아 든 뒤 참모 교체로 쇄신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잡음만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당초 지난 14일 인사설이 나왔으나 윤 대통령은 후보군을 넓히면서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남은 임기를 이끌 동력을 확보해야 하
4·10 총선 패배 후 국정 쇄신의 첫 출발점으로 인적 쇄신을 진행하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여러 하마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야권 인사 중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협치'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총리 기용 가능성이 주목된다.뉴스1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18일 개인 SNS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이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참패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여전히 국민의힘이 통렬한 반성 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선 회기 내 채상병 특검법 추진 등을 언급하며 공세 준비에 들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 원인 규명 및 차기 당 지도부 구성 등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등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18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당선자 총회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 6월말~7월초 조기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하지만 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