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증원 규모를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대학 총장들 건의를 수용한 정부가 의료계에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해결의 공을 넘겼다. 그러나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수용 불가, 원점 재검토"만이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는 미지수다.뉴스1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 브리핑을 열고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대학들은
직장인 점심값이 평균 1만원까지 치솟은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에 10명 중 7명은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값을 줄이려 노력한 '알뜰족'들은 평균 6000원까지 줄였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지난해 월 소비액이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실제 월평균 소비액은 261만원에서 276만원으로 5.7%(15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항목별 소비액을 살펴본 결과 식비가 전체의 23%로 전년 대비 6%포인트(p) 늘어 전체 소비의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의 불안이 점차 분노로고 있다. 특히 일부 전공의들이 △군의관 복무 기간 단축 △파업권 보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복귀 조건'으로 내걸자 환자들은 "의사 특권이 어디까지 주어져야 하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뉴스1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인 류옥하다 씨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 전공의 150명에 대한 인터뷰 정성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전공의들은 △군 복무 기간 단축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 면책 △박민수 차관 경질 △업무개시명령
국가유공자의 편안한 생활과 안락한 노후를 위해 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위해 17일 오후 2시 10분, 세종 보훈부 청사(4층 보훈터)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명예를 품은 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명예를 품은 집’(약칭 ‘명품집’)은 고령·장애를 고려한 주거환경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과 도배·장판 등 재단장(리모델
"여당의 총선 대패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경실련은 15일 논평을 내고 "여당의 총선 대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미숙한 국정 운영이 원인"이라며 의료계 주장을 반박했다.뉴스1에 따르면 경실련은 전공의 진료 거부로 시작한 의료공백 사태의 큰 책임이 의대 증원을 부정하며 논의를 거부한 의사단체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민사회·소비자·환자단체들이 정부에 의대 증원 추진을 계속 요구했으니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라는 주장이야말로 의료계의 일방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의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의료 공백 장기화 우려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1일 김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기각하며 이같이 밝혔다.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김 비대위원장의 면허는 이달 15일부터 3개월간 정지될 예정이다.재판부는 면허 정지로 인해 김 비대위원장에게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긴 하나, 공공복리의 손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업무 과중을 이유로 진료 축소에 나서면서 환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반드시 유지돼야 할 응급실도 일부 질환 진료가 어려워지는 등 운영상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러다가 환자도 의료진도 모두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8일 정부와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안과, 산부인과 등 일부 중증 응급질환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기관은 총 16개소다. 정부는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하
광복 80주년을 맞은 내년,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김기주(1990년 애족장)‧한응규(1990년 애족장) 지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3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 3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최초로 진행하고 브라질에 안장된 광복군 김기주·한응규 지사의 유해를 광복 80주년인 2025년 광복절을 계기로 국내로 봉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남미지역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는 브라질 상파울루와 쿠리치바 소재 공동묘지에 각각 안장된 김기주·한응규 지사 유족 측의 유해봉환 추
법원이 의대 교수와 전공의, 의과대학생, 수험생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데 이어 두 번째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3일 의대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을 때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재판부는 신청인(의대 교수
임종을 앞둔 환자의 연명치료 중단 시기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추진된다. 지금은 심장 박동 또는 호흡이 떨어져 이미 죽음의 과정에 들어선 '임종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다.2일 뉴스1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고 있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에게 완치 목적의 치료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4월1일부터 의대 교수들이 주 52시간 근무하며 외래, 수술을 축소하는 가운데 개원의들도 일주일에 40시간만 근무하는 등 진료축소에 동참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오후 16개 시·도의사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취재진에게 "다음주부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에서 말한 것처럼 대학교수들도 진료를 줄일 예정이다"며 "(의사 회원들에게)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제안을 했는데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근무하는 방향으로 진료를 축소할 예정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대학생 딸의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사회초년생들의 사이에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0일 뉴스1에 따르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을 해야만 하는 MZ세대(1980년~2010년생)는 이번 사태에 대해 "또 불공정이냐"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양 후보는 지난 2021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20대 대학생인 장녀가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로 11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대출을 주택구매
정부는 3월 28일 14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5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 ’24년 시행계획」과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심의·발표했다.1.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 ’24년 시행계획 주요내용 지난 2023년 3월 발표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의 2023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23년은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시행 첫해로서 약자복지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 등
조합원 1만8000여 명을 보유한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되며 서울 시내 버스 운행 전면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26일 전국자동차노종조합연행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뉴스1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98.3% 찬성으로 총파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투표에는 총조합원 1만 8133명 가운데 1만 6317명이 참여했다. 기권 1816명, 찬성 1만 6046명, 반대 239명, 무효 32명으로 총 투표율은 투표조합원수 대시 98.3%를 기록했다. 재적조합원 대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 후퇴를 시도하고 있다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비판했다.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실련은 입장문을 내고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늦추거나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2000명 확대는 의사들의 반대로 20년간 동결된 정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그럼에도 의료계는 적정 규모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전면 철회하지 않으면 병원을 떠나겠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예하며 대화
3년 간 의사계를 이끌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뉴스1에 따르면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를 득표했다.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당선 기쁨은 전혀 없지만 저를 믿어주셨으니 감당해내겠다"며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앞으로 상시근로자가 30명 이상인 민간 사업장도 1년에 한 번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25일 관계부처와 뉴스1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는 자살예방법에 규정된 국가기관,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더해 상시근로자 30명 이상인 사업장과 의료법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자살예방교육 의무 실시 기관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교육 내용은 △생명 존중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주변의 고위험군을 발견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정부의 면허정지 조치에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22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과 만나 "법정에서 잘 다퉈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전공의 학생들이 자발적·개별적으로 저항하고 있으며 우리는 절대 교사·공모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면서 "여론도 돌아서고 있다고 계속 주장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00명 증원은 과도하고 독단적인 잘못된 정책으
보건복지부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미래를 여는 의료개혁과 약자복지”를 비전으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추진한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 교육·수련 혁신 등을 통해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전달체계와 네트워크를 정비한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등 의료인과 환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해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근본적 제도 개선
정부는3월 2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두 번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개최했다.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어르신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시는 도시이면서, 국민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이다. 이날 민생토론회에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논의하기 위해 일반 국민, 가족, 종사자,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했다. 토론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