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것을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5월2일 본회의 개의를 기정사실화해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국회 여야 협치를 파괴하고, 선거승리에 도취돼 22대 국회도 독주하겠다는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수석 간 한번도 본회의 의사일정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며 "국회법 제76조에 따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으로 거론된 3선의 서영교, 김민석, 한병도 의원 등이 연달아 출마를 포기하면서 박 의원은 민주당 역사상 전례가 없는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자가 됐다.민주당은 찬반 투표를 거쳐 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여부를 결정하지만, 이른바 찐명(찐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의 당선에는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와 뉴스1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다. 선관위는 전날(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오는 29일로 확정됐다. 양측이 본 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만큼 이 대표는 주요 민생 정책과 정부여당에 민감한 법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며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뉴스1에 따르면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의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 시간은 1시간~1시간30분으로 예상했다.양측은 전날 이뤄졌던 2차
국민의힘이 오는 29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한다.뉴스1에 따르면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재옥 원내대표가 5월3일 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날(29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아직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되지는 않았다"며 "(윤 원내대표가 29일) 이런 분으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추천을 받는 인사는 한 명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중진 낙선자도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비공개 만찬을 진행한다.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의 오늘 만찬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만찬회동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소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선거 후에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필요가 있어 제가 저녁 한 번 하자고 했다"며 "성남시장 선거 때도 조 대표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어 인연도 아주 길다"고 말했다.이날 의제와 관련해서는 "특정하게 정해놓은 건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선거도 같이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이 25일 고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 개회를 요구했다.뉴스1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운영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비호를 멈추고 운영위 개회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해 8월 경찰로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의 채 해병 사건 수사기록을 회수할 당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연락을 취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같은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역시 경북경찰청에 이첩된 수사기록 회수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민주당이 난색을 표했다. 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 문제에 이어 조국혁신당을 향한 민주당의 견제 구도가 굳어지는 분위기다.특히 조 대표를 향한 친명(친이재명)계의 견제구가 이어지는데,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부상한 조 대표가 이 대표의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조 대표 견제에 나서면서 범야권 연석회의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24일 민주당과 뉴스1에 따르면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첫 실무진 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거듭 행사한 데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여권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들끓는 분위기다.24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40여분 동안 준비회동을 가졌다.특히 이날 회동에선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향해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그동안 거부권을 거듭 행사한 데 대한 사과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언급되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차기 총리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도하여 주 의원의 총리설을 띄우고 있다.23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친명계 좌장이자 5선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 의원은 제가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잘 아는 사이인데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라고 호평했다.정 의원은 이어 "유연하고 정치력도 있으시고, 다만 어쨌든 전형적인 대구·경북(TK) 출신 아
국민의힘은 23일 "입법 독재라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에 죄를 짓고 있다"고 비판했다.뉴스1에 따르면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거대 야당 폭주가 22대 국회마저도 집어삼키고 말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의 발언은 우려를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며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팔이’를 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충성심 경쟁을 하는데 국회의장은커녕 공직자 자질마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했다.그는 "유력 후보 중 한 분인
여야가 23일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 원'을 두고 각을 세우고 있다. 정치권에선 영수회담을 앞두고 벌써부터 협치 가능성이 적어지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민주당과 뉴스1에 따르면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영수회담 관련 준비회동을 했다.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표 측은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의제로 삼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민주당은 주요 의제 중 25만 원 지원금을 벼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주 함께 당을 이끌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한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그동안 소회를 털어놓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한 전 위원장이 4·10 총선 이후 공개 행보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사퇴한 후 두문불출하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절했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라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 전 위원장이 정치적 독립 노선을 정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6월로 예정된 차기 당대표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22일 여권과 뉴스1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원들은 매우 원하고 있지만 이번에 한 전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
여야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임명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뉴스1에 따르면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진석 의원은 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의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당내 중진들은 한목소리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친윤(친윤석열)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당대표 연임론'이 대세로 떠오르자 주요 인사들이 당대표가 아닌 국회의장, 원내대표를 노리는 모양새다.21일 민주당 안팎과 뉴스1에 따르면 22대 국회 의장과 원내대표 경선에 다수의 후보가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통상적으로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았지만 이번에는 낮은 선수의 의원들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내부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6선에 성공한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기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5선이 되는 정성호 의원도
여야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 원' 지원을 놓고 충돌했다.뉴스1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여당과 야당의 역할은 달라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 원 전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안정의 단기정책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 전원을 오찬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참모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당일은 윤 대통령이 오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고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날이기도 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생한 당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한 오찬"이라고 설명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국민의힘 내에서 22대 총선 참패 원인을 두고 네 탓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영남당 중심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영남권에서도 반발이 제기됐다.뉴스1에 따르면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당선인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때만 되면 영남에 와서 표 달라고 애걸복걸하고, 무슨 문제만 생기면 영남 탓을 한다"며 "참 경우도 없고 모욕적"이라고 썼다.앞서 전날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가 끝난 후 혁신위 성격의 비대위원회를 주장하면서 "영남당 중심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전화해서 잠깐 통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라이브 중에 사전에 취합된 당원들의 요구 사항을 읽었다. 한 당원은 '국민 25만원 재난지원금, 대통령 4년 중임, 결선투표제 도입, 개헌, 윤석열 탄핵'이라고 써냈다.또 다른 당원은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양평고속도로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적으로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 정부 출범 후 첫 영수회담이 열리게 됐다.범죄 피의자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제1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이고 이 대표를 국정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뉴스1에 따르면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4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30분 전에 있었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약 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