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한다.24일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규모나 방식 등을 고려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하자 캠코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7%에서 올 1월 6%대로 올랐다. 2월엔 7%대에 진입했고 지난달에는 7% 중반까지 상승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관리형토지신탁이나 공
더모아 카드로 '꼼수 결제'가 기승을 부리면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신한카드가 약관 변경에 성공해 부당 포인트 적립분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알뜰하게 카드를 사용하는 '절약파' 소비자들에게 최대 999원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생겨난 카드지만 편법이 성행하면서 신한카드가 결국 칼을 빼 든 것이다.16일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신한카드는 더모아 카드 약관을 변경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안내했다.더모아 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카드로 지난 2020년 1월 출시됐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다음 주 채권단 설명회를 통해 윤곽을 드러낸다.14일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면 태영건설DML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 개최 건과 관련해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 후 날짜를 확정해 이달 말까지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산은은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이달 11일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 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동결하고 금리인하 전망도 후퇴하면서 대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이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하반기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빚 부담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뉴스1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0%)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이어졌다.당초 시장의 전망과 달리 첫 금리 인하 시점도 7월 이후 하반기로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딸의 '11억 사업자대출'이 '불법 작업대출'로 가닥이 잡히면서 대출 실행 기관인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출 부실 관리 및 취급 관련 책임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뱅크런' 사태에 이어 연체율 급등, 횡령에 이번 작업대출 논란까지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신도 커졌다.4일 뉴스1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공동검사반은 지난 2021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양 후보의 딸에게 취급한 개인사업자 대출이 주택자금 빚을 갚는데 쓰인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측에 검사 인력을 지원한다.2일 뉴스1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단독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신속하고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검사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검사역을 파견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오는 8일 예정된 금감원-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 정기검사 이전에 신속하게 검사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금감원은 검사반을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파견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소득이 없는 20대 딸을 이용해 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의 고액 '사업자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형적인 불법 '작업대출'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작업대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29일 정치권 등과 뉴스1에 따르면 앞서 양 후보는 재산신고에서 2021년 31억 원짜리 서울 잠원동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 본인이나 공동명의인 배우자가 아닌 20대 대학생 장녀가 대구수성새마을금고를 통해 11억 원의 고액 주담대를 받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양 후보가 주택을 구입한 시기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시중 은행이 모두 금융감독원의 자율배상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첫 자율배상금을 지급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자와 합의를 거쳐 실제 배상금 지급까지 완료한 건 하나은행이 처음이다.뉴스1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일부 투자자와의 합의를 거쳐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며 "홍콩 ELS 자율배상위원회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배상 절차가 진행됐다"고 발표했다.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금감원의 배상안을 수용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의 새마을금고 '11억원 사업자 대출' 논란과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내달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행안부는 29일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수성새마을금고 대출건 관련한 보도내용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며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의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양 후보는 재산 신고에서 2021년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취득 과정에서 본인이나 공동명의인 배우자가 아닌
주요 시중은행들이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한 자율배상 방침을 확정한다.24일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은 이번 주 중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H지수 ELS 손실 자율 배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H지수 ELS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은 현재 판매된 계좌 8만여개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의 불완전판매 기준에 해당하는 판매분 및 배상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다.KB국민은행 측은 주중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4월 위기설에 대해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2년 가까이 손발을 맞춰온 거시경제·금융팀이 확실하게 점검을 하고 있다"며 "걱정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 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이어져 부담은 있다"면서도 "거듭 말씀드렸다시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건설사, 금융사들은 당국의 관리 지도를 받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검토한다.20일 은행권과 뉴스1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날 우리은행도 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 ELS 관련 손실 상황 등을 보고 한 후 자율배상 여부를 안건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11일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사별 자율배상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우
금융당국이 지난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배상기준안을 내놓은 데 이어 은행권에 자율배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율배상에 대한 업권의 고심이 커지는 가운데 조만간 금융감독원은 대표사례를 선정하고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조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13일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금융당국 수장은 연달아 업권에 홍콩 ELS 자율배상을 압박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우선 전날 김주현 위원장은 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12일 서민·소상공인들의 대출 연체기록을 삭제하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신용사면)가 본격 시행됐다.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이 신용사면 대상이다.◇ 2000만원 이하 연체금 전액 상환 시 '신용 회복'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금융권과 함께 '신용사면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속에서 불가피하게 대출을 연체했다가 모두 갚았으나, 연체 기록이 남아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서다.지원 대상은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다가 모두 상환한 사람이다. 대출
지난해 로또 등 복권 판매액이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뉴스1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관보에 고시한 '2023년도 복권 및 복권기금 관련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발행액은 7조330억 원이었다.이 중 판매액은 6조7507억 원으로 전년(6조4292억 원)보다 5%(3215억 원) 증가했다.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복권 판매액은 2017년 4조2000억 원, 2018년 4조4000억 원, 2019년 4조8000억 원으로 증가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시사파일 조명남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월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하여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특정 개설 구역 내 소수의 유통 주체 간 거래만 가능했던 기존 도매시장의 구조적인 경쟁 제한 한계와 물류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 구매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을 작년 11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2월 18일 기준 총 172억 원(5,600
[시사파일 조명남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복수의결권주식 발행 1호 기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17일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시행되고 96일만에 1호 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복수의결권주식이란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이 부여되는 주식으로, 벤처기업이 지분 희석의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한 기업은 종합 물류서비스 벤처기업인 ‘콜로세움 코퍼레이션’이며, 총주주동의를 통해 박진수 최고경영자(CEO)에게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했다.
[시사파일 조명남 기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월 2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최근 기업이 앞 다투어 입주하고 있는 새만금의 투자현황과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소개하고, 미국 관련 기업들의 투자 동향정보를 공유했다. 김 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LS그룹, LG화학 등 유수기업의 투자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말까지 약 1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라면서,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기업 최적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청장은 800여개 회원사와 30여개 분
[시사파일 조명남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와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K-Food+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K-Food+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한 결과, K-Food+ 수출은 대외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① 농식품 수출 8년 연속 성장, ② 스마트팜 대형 수주 등 전후방산업 수출 기반 마련, ③ 한-인니 정상회담 계기 할랄시장 진출기반 마련 등 의미 있는 성과로
[시사파일 조명남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기금(펀드)결성 동향을 20일 발표했다. 해당 동향은 2023년 4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던 「혁신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벤처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2023년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주요 동향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세계(글로벌) 시장 대비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달러 환산시 2023년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코로나19 이전(2020년)보다 22% 증가했지만,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