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당선인을 대상으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반면 임 당선인 측이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비판했다.26일 경찰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의사 집단행동 수사와 관련해 임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임 차기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경찰은 "압수물 분석 중 1차 압수한 휴대전화가 예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경기 광명경찰서(서장 조은순)는 지난 25일 광명시 도시통합운영센터 방문하여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관제센터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시통합운영센터는 지난 4월 22일 새벽 2시 35분경 노후 다세대 주택가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 손잡이를 열고 다니던 절도 혐의자가 잠금이 되어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어 물건을 절취하는 것을 확인하고, 상황을 즉시 광명경찰서에 전파,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절도 혐의자를 현장에서 신속 검거하는데 기여하였다.감사장 수여식 후에는 광명시청 스마트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과 사립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시청 공무원 박 모 씨, 현직 사립대 교수 박 모 씨와 정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박 씨 등은 2022년 3월경 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에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감리 업체에 후한 점수를 준 뒤 심사 전후에 각각 현금 5000만 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감리 업체는 이들에 "우리 컨소시엄에
'신림 등산로 살인사건'의 범인 최윤종(31)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24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14-3부(부장판사 임종효 박혜선 오영상) 심리로 열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최윤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따라가 살해하고도 피해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처벌을 적게 받으려는 노력만 기울이며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면서 "범행동기, 경위, 범행 후 정황 등에서 참작할 사정이 없다"고 구형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관계자들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22일 김 전 부원장의 사전 승인이 있었다는 정황을 공개했다.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위증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 캠프 관계자 박 모 씨와 서 모 씨, 실제로 위증한 이홍우 전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 등의 2차 공판에서 "박 씨와 서 씨가 김 전 부원장의 2023년 4월 10일 허위 동선 자료를 변호인들에게 보내자 이상호 변호사가 이를 김 전 부원장에게 보여줬고 김 전 부원장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 SPC 회장(74)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과 황재복 SPC 대표이사(62)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현직 임원과 노조 관계자 등 총 16명, 피비파트너즈 법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뉴스1에 따르면 허 회장과 황 대표 등은 2021년 2월~2022년 7월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
행정안전부는 경찰청이 운영하던 교통법규 위반 신고 시스템 '스마트국민제보'를 '안전신문고'로 통합했다고 21일 밝혔다.안전신문고는 자동차·교통위반 등 생활 속 모든 안전 위험요소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찍어 앱(APP)과 누리집에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스마트국민제보는 경찰청 소관 교통법규 위반과 치안신고를 접수·처리해 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20일부터 운영이 종료됐다. 운영이 종료됐어도 기존 스마트국민제보 시스템으로 제보했던 내용은 안전신문고 앱과 누리집에서 조회가 가능하다.기존 스마트국민제보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 기능은 안전
이른바 '창원간첩단'의혹 으로 구속기소 된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활동가 사건이 창원지법으로 이송된다.18일 법조계와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강두례)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등, 자진지원·금품수수, 편의제공, 찬양·고무) 등 혐의를 받는 황모 씨 등 4명에 대한 관할지 이송을 결정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증거조사에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집중 심리를 위한 특별한 사정이 인정된다며 이송을 결정했다.황 씨 등은 2016년 3월~2022년 11월 북한 대남공작 총괄 기구
법원이 의대생 약 9000명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데 이어 현재까지 모두 6건이 각하됐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박정대)는 18일 의대생 8999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사건 2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이날 결정은 그간의 신청 사건들과
공동 출자한 통닭 가게의 매출을 횡령해 사적인 용도로 쓴 배우 김 모 씨(29·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와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김 씨는 2021년 11월 16일부터 이듬해 1월 29일까지 A 통닭집 명의 계좌에 입금된 1억 28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생활비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김 씨는 다른 10명과 함께 A 통닭집 사업자금을 공동 출자하고 이에 따른 이익은 출자 비율에 따라
'10·26 사건'으로 사형에 처해진 고(故)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재심 여부를 심리하는 재판이 시작됐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17일 오후 김재규의 내란목적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 개시 여부를 심문했다.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4년, 1980년 김재규가 사형에 처해진 지 44년 만이다.이날 재판에서 김재규의 셋째 여동생인 김정숙 여사(85)는 직접 적어 온 원고를 꺼내 들고 "큰오빠가 돌아가신 뒤 44년이 흘렀고 재심이 속히 개시되길 바란다"며 "당시 신군부의 불법적인 개입
마약 투약 등 혐의를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특수재물손괴, 사기 등 혐의로 오재원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총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회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
검찰이 70억원대 배임 혐의로 삼성전자 전현직 직원들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수사당국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홍승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삼성전자 전 직원 A 씨 등 3명을 조사 중이다.삼성전자는 A 씨 등이 이집트 교육부에 태블릿 PC 패키지를 납품하면서 현지 업체와 공모해 납품 단가를 올리고 차액 70억 원을 빼돌렸다며 이들을 고소했다.A 씨 등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들어와 수사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세한 수사 상황은 확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상고심에 회부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건이 대법원 3부에 배당되면서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낼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주심을 맡은 엄상필 대법관은 조 대표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이력이 있다. 두 사건이 유사한 만큼 '유죄의 심증'을 이유로 기피를 요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다만 기피 신청이 접수되더라도 배당에 법률상 제척 사유가 없는 데다, 신속 재판을 위해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5일 법조계와 뉴스1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1일 직권남용·업무방해 등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기한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의 집행정지 신청에 이어 네 번째 각하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15일 박 비대위원장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마치는 것을 말한다.재판부는 "전공의인 신청인이 처분의 상대방
총선에서 압승한 범야권이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내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한 가운데 여권에서도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특검 추진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해 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특검 수사에 따라서는 그간 미진해 온 공수처 수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야권 '채 상병 특검법' 압박…공수처 "원칙대로 수사"14
대한의사협회(의협)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이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기각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의협은 "말도 안되는 정치적 사유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며 즉각 반발했다.뉴스1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은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와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에 각각 항고장을 제출했다.법원은 전날(11일)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면허정지 3개월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면허는 오는 1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열어 총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신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12일 경찰과 시민단체 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된 윤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아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을 선관위에 신고한 참여연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참여연대는 지난달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윤 대통령이 올해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전
경찰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약 1700명에 달하는 선거 사범을 적발했다. 지난 21대 총선 대비 300여명이 늘어난 수치로, 특히 허위사실 유포 사범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뉴스1에 따르면 2월 7일부터 전국 27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 결과 총 1681명(1167건)의 선거 사범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때와 비교해 24.5%(331명) 늘어난 수치다.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에서 수사하던 선거범죄 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경찰의 단속 인원이 증가한 것"이라
4·10 총선 개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당선인이 대부분 확정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법원의 판단이 나와야만 안심할 수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과거에도 당선자 중 적지 않은 인원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또 일부 당선자의 경우 다른 이미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아 지난 국회에 비해 '중도 이탈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총선 때마다 '선거법 위반' 10명 중 한 명꼴로 재판행 …당선 무효 가능성도11일 법무부와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총선 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