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 다수 후보군이 오르내리지만 총선 참패 책임을 짊어질 자리인 만큼 난색을 보이는 기류가 뚜렷하다.19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관섭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후임 인선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총리와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대통령 국정 철학을 보좌하는 자리다. 물망에 오른 인사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권영세·장제원 의원 등이 거론된다.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부터 비서실
제22대 총선의 지역구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54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1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이겼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비례대표 개표를 포함해 민주당 등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뉴스1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21분 개표율 98.32%를 기준으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61곳에서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했다.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은 각각 1곳에서 승리했다.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102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9일 사전투표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 "선거불신을 조장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뉴스1에 따르면 노 위원장은 22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역대 국회의원선거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위원장은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지
#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 것은 이른바 '피케팅'이라고 불린다. 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케팅이란 의미다. 티켓팅에 실패한 사람들에게 정가 16만원의 표를 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에 파는 사람들이 나타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최근 공연 및 스포츠계에서 '암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업계는 물론 정부에서까지 암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통상 선착순으로 표를 예매하던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7일 정부와 뉴스1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부정거래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4·10 총선 사전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 논란에 대해 특정 물품의 반입 자체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물품을 투표소 밖에 두고 출입하도록 안내한 것이라며 '대파'논란 진화에 나섰다.뉴스1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소는 선거의 공정성이 더욱 엄격히 요구되는 곳으로 투표소의 질서가 유지되고 투표의 자유와 비밀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선관위는 이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166조를 설명하면
22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를 실시한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다. 과거 모든 전국단위 선거 중에선 2022년의 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뉴스1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1384만904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보다는 4.59%포인트(p) 높고 20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12.2%)보다는 19.08%p 높다. 역대 최고치를
정부가 내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의과대학 정원 비율과 연동하는 방향을 검토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어제 의대교육지원 TF에서는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련병원의 전공의 정원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현재 비수도권의 의대 정원 비율은 전체 의대 정원의 66%이나 전공의 배정 비율은 45%로,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간 불균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전공의, 전문학회, 수련병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르면 26일 의료계 관계자들과 대화에 나선다.25일 정부와 뉴스1에 따르면 한 총리와 의료계의 대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대화를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형병원 등 의료계 단체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일이 빨리 진행된다면 오늘 밤 정도에는 언제 만나게 될지 결정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 아니면 이번 주 중 한 총리와 의료계 관계자들이 만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26일부터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정지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부터 시작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뉴스1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 자정까지다.후보자는 자동차나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으며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 개수로 거리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또 신문·방송 광고와 TV·라디오를 이용한 방송 연설이 가능하며 자동 문자메시지, 전송 대행업체를 통한 전자우편 발송도 할 수 있게 된다.후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개최한 실내 모임에도 일시적으로 참석해 연설이나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최장인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20개 정당의 등록이 완료됐고, 18개는 심사 예정이다.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한 정당 38곳 모두 선거 참여가 확정되면 투표용지는 51.7㎝가 된다.뉴스1에 따르면 지난 총선의 35개보다 3개 정당이 더 등록하면서 지난 21대 총선 당시 48.1㎝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
국방전직교육원의 김성호 원장이 평일 업무 시간에 여러 차례 골프를 치면서 관용차까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군 소식통과뉴스1 따르면 김 원장은 2022~23년 평일 업무 시간에 휴가 신청 없이 경기도 여주와 용인 등지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경기도 성남 소재 교육원에서 골프장까진 관용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육원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전역 예정 군인에 대한 전직 지원 교육 등을 한다.오는 6월 30일 임기가 끝나는 김 원장은 원장 임기가 끝나도 다음 원장이 부임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K-패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15일 뉴스1에 따르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알뜰교통카드 정보시스템을 유지관리하고 있는 (주)소울인포테크(안양시)를 방문해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개선 작업 이후 운영상황과 K-패스 사업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민원 콜센터 직원 등을 격려했다.앞서 지난 2월 대광위는 알뜰교통카드 가입자 급증에 대응해 시스템 전면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개선 작업 이후 운영 시스템의 안정성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교육부가 의과대학이 있는 각 대학에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을 허가할 경우 절차 점검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12일 교육계와 뉴스1에 따르면 교육부는 11일(전날) 전국 의대 40곳에 공문을 보내 "대규모 휴학 허가 등이 이뤄질 경우, 대학의 의사 결정 과정 및 절차에 점검 등이 이뤄질 수 있음을 안내한다"고 밝혔다.대한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를 중심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본격화된 의대생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가 계속 이어진데 이어 최근 의대 교수까지 단체 행동 조짐을 보이면서 엄격한 학사 관리를 당부한 것이다.교육부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이 개원가(개원 병·의원)에 취업할 경우 수련 규정을 어기는 것일 뿐만 아니라 면허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면허 취소 대상이 된다며 전공의들을 압박하고 나섰다.또 병원에 남아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협박성 댓글로 위협하는 등 괴롭히는 경우는 엄연한 범죄 행위라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뉴스1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일부 의사들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을
국방부는 국민권익 증진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339㎢를 해제한다고 26일 밝혔다.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이다.이번에 해제되는 339㎢는 2007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최대 규모로, 기존 최대인 2018년의 338.4㎢보다 넓다.이번에 해제되는 보호구역은 구체적으로 △군 비행장 주변 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 38㎢ △민원이 있는 지역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억원 상당의 경상 보조금을 반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의석수 변동 등으로 자진 반환하는 경우는 반환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보조금의 기부·사회 환원도 불가하다고 지적했다.뉴스1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정치자금법 제27조의2에 따르면 정당이 보조금을 지급받을 권리는 양도 또는 압류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선관위는 "같은 법 제28조에 따르면 보조금은 인건비, 사무용 비품 및 소모품비, 사무소 설치운영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 125억여원을 총 7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선관위와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 54억9922만8000원을 지급받았으며, 국민의힘은 50억2971만9000원을 받았다. 전체 경상보조금의 83.9%다. 6석을 가진 녹색정의의 경상보조금은 8억1616만7000원(6.5%)이다.현역의원들이 합류한 개혁신당은 6억6654만9000원(5.31%)을 확보했다. 개혁신당은 지난 9일 합당한 뒤 1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을 시한으로 삼고 현역 의원을 영입해왔다. 현역 의원 수에 따라 경상보조금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관련 의견 청취에 나서면서 21년째 제자리인 공무원 등의 식사비 한도 규제가 완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주무기관이다.9일 권익위와 뉴스1에 따르면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 이어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았다. 지난 8일에는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기도 했다.권익위에서 이곳들을 방문한 이유는 농축수산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가 시작된 첫날에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설 직후 의사들의 집단 행동 조짐에 대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복지부는 중수본 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4차 중수본 회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복지부는 6일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한 뒤 곧바로 중수본을 꾸려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보건의료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뉘는데,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찬반 투표 때와 총궐기대회 예고에 따라 보건의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당대표)의 선거활동을 지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국방부는 감사원의 문책 요구에 따라 김 원장 등에 대한 해임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정치적 탄압"이라고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인사조치가 이뤄진다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1일 감사원이 발표한 '부패행위 신고사항 등 조사' 감사보고서와 뉴스1에 따르면 김 원장은 2021년 3월부터 A연구소 부소장 B씨로부터 이재명 후보의